화웨이가 이달 말 중가 브랜드인 아너(honor)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중국 왕이슈마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8일 '아너 V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올해 상반기 공개한 '아너 V9'의 차기 모델로 최근 공개된 프리미엄 제품 '메이트10'과 기본적인 디자인과 구조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너 V10은 5.99인치의 18대 9 비율의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화면(2160x1080)과 기린97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프리미엄 요소가 계승될 전망이다. 기린970은 메이트10 시리즈 상위 버전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칩셋이다.
화웨이는 자사의 '아너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페이지에 전날(13일) "안녕, 나는 인공지능(AI)이야"라는 문구를 포함한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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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6기가바이트(GB) 램과 64·128GB 롬, 4천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전면 1천3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600만 화소와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안드로이드8.0의 EMUI 6.0 운영체제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너 V10의 가격은 2천999위안~3천299위안(약 50만~55만 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작인 아너 V9은 2천699위안(약 45만 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