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 韓日 VC로부터 25억원 투자유치

"스톤브릿지캐피털·일본 코로프라넥스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받아"

영상정보 검색기술 스타트업 오드컨셉(OddConcepts)이 한국 스톤브릿지캐피털, 일본 코로프라넥스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드컨셉은 앞서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측은 이번 25억원 규모 투자로 총 3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캐피털과 코로프라넥스트가 앞으로 오드컨셉의 국내외 시장공략을 위한 파트너로 조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우리는 그간 누구에 의해서도 시도되지 않은 기술적, 사업적 모델들을 함께 검증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를 시장에서 빠르게 증명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게 되었기에 기쁘다"고 말했다.

오드컨셉이 스톤브릿지캐피털과 일본의 VC 코로프라 넥스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프라넥스트 장세홍 매니저는 투자결정 배경에 대해 "오드컨셉은 올해 2월 딥러닝 기반 패션추천엔진 '딥룩(DeepLook)'을 상용화해 8개월만에 월 9천만 트래픽, 200만 순이용자를 확보함으로써 기술력을 시장에서 증명했다"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지속적인 기술 우위를 가지게 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오드컨셉은 영상정보검색을 위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2년 5월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검색 및 검증 동시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 시각지능기반 커머스테크 서비스 분야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공식사이트 주요 고객 및 협력사 항목에 삼성, LG전자, ETRI, 인포뱅크, 패스트캣, 롯데, 스타일닷컴, 버즈폴 등의 이름을 올렸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전 개발인력이 크로스플랫폼 C/C++개발자다. 국내외 머신러닝, 로봇비전 연구소 출신 석박사로 구성돼 있다. 해외 컴퓨터비전 학계 과학자가 기술고문으로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에 개별 알고리즘, 비즈니스모델, UI 등 관련 특허 14건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