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순수 전기차 ‘2세대 리프(이하 리프)’가 9일(현지시간) 미국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완성차 자체가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 ‘CES 2018’을 주관하는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닛산 리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자동차”라고 평가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합한 차종이라는 평가다.
닛산은 최고 혁신상을 받은 2세대 리프를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CES 2018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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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일본에서 최초 공개된 리프는 일본 JC08 측정 기준으로 한번 충전 후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수준으로 알려진 미국 환경보호청 EPA 기준 주행거리는 150마일(240km)이며, 유럽 NEDC 측정 기준으로는 380km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판매가 미정이기 때문에, 환경부 인증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110kW 출력과 320Nm 토크를 발휘하는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부분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이 들어갔다. 또한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