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7인승 대형 패밀리 SUV 뉴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뉴 패스파인더는 국내에서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만으로 출시된다. 한국닛산이 밝힌 뉴 패스파인더 플래티넘 트림 판매가격은 부가세 초함 5천390만원이다.
4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판매되는 뉴 패스파인더는 후미등과 리어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전면부에는 최근 닛산 외관 디자인 언어로 떠오른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뉴 패스파인더는 최고출력 263마력(6400RPM), 최대토크 33.2kg.m(4400RPM)의 힘을 발휘하는 3.5리터 6기통 VQ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VQ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 (Wards Auto)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에 1995년부터 최다 선정(총 15회) 되며 오랜 기간 동안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뉴 패스파인더는 전장, 전폭, 전고 등 전반적인 크기를 기존보다 더 키워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한국닛산은 3열 탑승자까지 편안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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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패스파인더에는 닛산의 ADAS 사양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기술이 적용됐다. 차체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 통해 차량 전방을 모니터링해 앞 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앞쪽 범퍼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 상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Intelligent Distance Control) 기능 등이 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 이라며 “디자인과 안전,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실용성이 업그레이드 된 2017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