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장화진)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을 겨냥한 'IBM클라우드프라이빗'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IBM클라우드프라이빗은 기업 데이터센터에 IBM의 퍼블릭클라우드와 유사한 IT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도입한 기업은 사내 IT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IBM 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IBM클라우드프라이빗은 멀티클라우드 관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단일 스트림으로 서비스 출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또 보안 및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를 노린 공격을 예측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접근제어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컨테이너엔진,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파운드리와 필수 운영 관리를 포함한 클라우드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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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IBM클라우드프라이빗을 적용한 시스템 구축시 시스코, 델EMC, 인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IBM파워시스템즈, IBM z리눅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 및 인프라 기술로 IBM DB2, 포스트그레SQL, 몽고DB 등을 쓸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데브옵스 툴로 IBM웹스피어 리버티, 오픈리버티, MQ, 마이크로서비스빌더 등을 쓸 수 있다.
IBM은 기업들이 프라이빗클라우드 구축 및 업그레이드에 연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 내다봤다. 오는 2020년까지 연 15~20%씩 투자 규모가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프라이빗클라우드 수요는 금융, 헬스케어 등 보안이 중시되는 산업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내 조직은 보안규정을 준수하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퍼블릭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분석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 기회를 얻을 것이라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