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최대 규모 디오라마 기네스북 등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로데론 전투 구현

게임입력 :2017/11/06 10:37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을 제작한 북미 게임개발사 블리자드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5일(현지시간)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PC게이머 등 외신은 블리자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축소 모형(일명 디오라마)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디오라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의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로데론 전투를 구현한 것이다. 지난 3일과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7에서 공개됐다.

블리자드가 제작한 격전의 아제로스 디오라마.

블리자드는 로데론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120㎡의 지역에 1만개 이상의 미니어쳐 모델을 사용했다.

미니어처 모델은 3D 프린터로 제작됐다. 안두인 울린, 실바나 등 영상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를 비롯해 각 캐릭터마다 게임에 등장하는 갑옷과 인종, 직업에 따라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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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불타는 군단의 몰락이 가져온 일련의 처참한 사건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이 다시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명이 협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요충지 점령 ‘격전지로 돌격’, 새로운 동맹 종족 결집, 최고 레벨 120 확장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며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등 아이템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