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상의 사운드를 다양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와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 AKG의 노이즈 캔슬링 (Noise Canceling) 헤드폰 ‘N60NC wireless’ 등이다. 출고가는 각각 ▲JBL ‘펄스3' 29만9천원 ▲JBL ‘JR300’ 4만9천원 ▲AKG ‘N60NC wireless’ 39만9천원이다.
JBL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력한 ‘360 사운드’와 섬세하고 화려한 ‘360 라이트’ 기능이 적용됐다. 소리와 LED 불빛을 전후좌우 360도로 전달해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든 풍성한 음향과 시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는 ‘라이트 쇼’는 총 7개의 테마모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JBL 커넥트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색상을 LED 불빛으로 표현해주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라이팅 모드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또 음악을 연속 재생 가능한 시간이 기존 10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났다. 여러 대의 ‘펄스3’를 놓고 한 제품을 흔들면 나머지 제품의 색상이 같아지는 ‘컬러싱크(Color Sync)’ 기능이 적용돼 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나만의 방법으로 특별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펄스3’는 빗방울이나 일시적인 침수 상태에 안전한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해 물놀이·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IPX7 방수 기능은 1m 깊이의 수중에서 제품을 30분까지 보호한다. ‘펄스3’는 JBL 커넥트 플러스로 최대 100대까지 멀티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다.
‘JR300’은 JBL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헤드폰이다. ‘JR300’은 어린이 청력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dB 이하로 제한한 ‘키즈 세이프 사운드(Kids Safe Sound)’를 적용했다. 32mm의 스피커 유닛을 통해 작은 볼륨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동요 등 어린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어학 콘텐츠 등에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어린이 특징에 맞춘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이어쿠션과 13세 이하를 고려한 헤드밴드 사이즈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108g의 초경량 무게, 이어컵을 옆으로 회전해 안쪽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한 3D 폴딩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AKG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60NC wireless'는 'N60NC' 모델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N60NC' 는 지난해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중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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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0NC wireless'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비행기나 기차 등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최대 15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유선으로 연결할 때는 최대 30시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 주요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다 풍부한 음향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유통망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하만의 오디오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