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년부터 바뀌는 회계규정에 따라 손익 부분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봣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FRS 15 도입을 위해 내부 회계기준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예상되는 큰 변화는 고객에 제공되는 요금할인이나 지원금이 발생 시점에 서비스 수익과 단말 수익이 일시에 반영됐는데 향후 가입 기간 동안 차감 효과로 특히 내년도 선택약정할인과 관련된 규모의 증가로 손익 부분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혁주 부사장은 또 “다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익 변동은 양분되는 효과로 단기적으로 일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전체 규모는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IFRS 15 기준이 확정 되는대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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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15는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제도로 새로운 기업 수익 인식 기법이다. 핵심은 신수익기준서다.
가장 큰 변화는 이통사의 경우 단말기를 판매했을 때 이전까지는 단말 판매 매출이 일시에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가입자의 약정 기간에 걸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