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말에 데이터 더 주는 청소년 요금제 출시

토요일, 일요일에 매일 데이터 1GB 추가 제공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청소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데이터를 1GB씩 더 주는 ‘주말엔 팅’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가입할 수 있는 ‘주말엔 팅’은 등교하지 않는 주말에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 가입자 특성을 반영했다.

이용 고객은 매월 최소 8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는 셈이 되며, 주말에 하루 1GB를 소진해도 데이터 추가 과금 없이 속도 제어(최대 400kbps) 환경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이 아닌 공휴일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말엔 팅’은 기존 ‘band팅’ 요금제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50MB에서 2GB까지 늘렸다. 또한, 가장 낮은 요금제의 이용료도 3만1천790원에서 3만1천원으로 낮췄다.

‘주말엔 팅 3.0GB’, ‘주말엔 팅 5.0GB’ 가입자는 평일에도 데이터 추가 과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심옵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돼,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어 환경에서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옵션은 월 3천850원의 유료 서비스 혜택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청소년 고객은 데이터 사용에 민감한 고객이라 주말 데이터 제공이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 고객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