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국내 판매 전년比 21.5%↓

티볼리 3천710대, G4 렉스턴 1천278대 판매

카테크입력 :2017/11/01 18:11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한달동안 국내 판매 7천414대, 수출 3천330대 포함 총 1만74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2%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역대 최장 기간이었던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티볼리(티볼리 아머, 티볼리 에어 포함)는 지난 10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31.8% 하락한 3천710대가 판매됐다. G4 렉스턴의 경우 지난 9월보다 22.0% 하락한 1천278대가 판매됐다.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 (사진=지디넷코리아)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2.2%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G4 렉스턴의 글로벌 선적이 시작되면서 3개월 연속 3천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쌍용자동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차 이외의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의 영국에 이은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시장 론칭과 함께 중남미 시장 등 진출을 통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는 감소했으나 주력모델의 꾸준한 판매로 누계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해외시장 론칭 확대는 물론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