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가 3분기에 70여명 인력 충원, 자회사인 시스메이트 영업손실액 등이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65.2% 감소한 10억1천800만원 영업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8% 줄었다.
윈스는 이 같은 3분기 잠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이 기업은 해당 분기에 차세대 방화벽 연구개발 인력 약 30명과 파견관제 인력 약 40명 등 인력충원에 따른 고정비가 증가했으며 자회사인 시스메이트의 영업손실액 약 9억원도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내실 있는 사업 위주로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영업마진이 적은 상품매출이 64억원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 원인이 됐다.
윈스는 개별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올해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수정했다.
윈스 관계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인력충원과 개발비 투입 등 선행투자가 불가피하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차세대방화벽 사업과 관제 서비스사업은 매출 확대로 직결되는 만큼 가이던스 수정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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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수를 완료한 방화벽 사업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양산기술을 토대로 침입방지시스템(IPS)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차단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내년 상반기 내로 차세대 방화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통신사 제품교체사업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해 성공적인 사업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주문스펙에 맞게 추가개발을 진행해 한층 더 강화된 신제품 40G 침입방지시스템(ONE)을 일본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