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2종 총 50만장을 27일 발행한다.
조선시대 서민층에서 생겨난 남사당놀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광대놀이로 야외마당에서 음악과 춤, 연극과 곡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전통 민속공연이다. 2009년 9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념 우표는 남사당놀이 중에서 꼭두각시 인형극인 ‘덜미’와 농악놀이인 ‘풍물’, 곡예 놀이를 하는 ‘무동타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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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놀이는 단순히 관객들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당대의 부조리를 풍자하고 문제점을 폭로 하는 등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더욱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표 발행으로 전통문화유산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