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월드 포럼(BBWF)에 참가해 일반 구리선에서도 상하향 1Gbps 속도의 기가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기가와이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BBWF는 전세계 주요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선통신 전시회다.
KT는 올해 BBWF 전시를 통해 구내 배선 대부분이 구리선인 유럽 시장에서 기가와이어 기술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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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입자의 상하향 트래픽 양에 따라 기가와이어의 품질을 최적화 시키는 ‘클라우드 벡터 부스트’ ▲빌라와 소형아파트와 같이 소규모 설치에 최적화된 기가와이어 시스템인 ‘슬림형 기가와이어’ ▲기존 동축케이블을 사용하여 1Gbps의 기가인터넷이 가능한 시스템인 ‘기가와이어 코액스’ 등과 같이 기존 기가와이어 기술에서 발전된 다양한 형태의 응용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기가와이어는 이미 터키와 스페인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아시아 지역 및 북미 지역 등에선 사업화가 추진 중이다”며, “이번 BBWF 참여를 계기로 기술적, 사업적으로 우수한 기가와이어 기술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