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만이다.
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오른 14조1천77억원, 영업적자 4천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 여파로 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만에 적자 전환하게 됐다”며 “하지만 재무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스팅어, 스토닉 등 주력 신차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도 충분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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