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부터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 적용

실연비 개선, 배출 가스 저감 등 목표

카테크입력 :2017/10/24 13:59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하는 현대기아차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이 내년 출시 신차에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열고 ‘스마트 스트림’ 엔진의 특징등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 연구진들은 지난 5년여기간 동안 자동차 제조 기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및 변속기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파워트레인 구조 설계의 최적화 ▲연소 기술 강화 ▲신기술 적용 최적화 ▲부품의 소형화와 경량화 등의 특징을 갖췄다. 또한 ‘스마트 스트림 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달성해 연비 경쟁력과 최적의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2017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개최 현장 (사진=현대기아차)

이번 컨퍼런스에 전시되는 ‘스마트 스트림 G1.6 T-GDi엔진’에는 가변 밸브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꼽히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이 세계 최초로 양산 적용됐다.

또한 ‘스마트 스트림 습식 8속 DCT’는 고출력 엔진에 대응할 수 있는 제어 응답성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최고의 전달 효율을 확보해 빠른 변속 응답성과 높은 연비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는 ▲스마트 스트림 G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D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CVT ▲니로 HEV 시스템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수소탱크 등 총 7개 전시물과, ▲G70 ▲그랜저 HEV ▲스팅어 ▲스토닉 등 4개의 차량을 전시해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스템 효율 ▲차량 성능 ▲내구 성능 ▲수소 저장 밀도 등이 혁신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미래 친환경차 비전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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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의 세대 교체를 담당할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200여 개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세미나, 신기술 전시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 협력의 장으로서, 최근 현대기아차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규모의 전문 학술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