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시리즈가 다음달 3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기존 아이폰 출시 때마다 이통사들이 선보였던 출고가 보상 교환 프로그램에 이어 중고 아이폰 보상판매가 등장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식 매장과 웹페이지 등을 통해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구매자의 경우 아이폰8 공식 출시일인 11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받은 뒤 개통할 수 있다.
우선 KT는 기존 아이폰을 매입하는 보상 프로모션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보상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아이폰5S 이후부터 아이폰7까지다.
보상 금액은 단말할인으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아이폰7 128GB A등급일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가격을 받고 이를 아이폰8 값에서 덜어내는 식이다.
아이폰8을 구입한 뒤 일정 기간 사용하고 내년에 나올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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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아이폰8 구매자가 12개월, 또는 18개월 후에 아이폰8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을 구입하면 각각 출고가의 최대 50%, 40%를 보상한다. 12개월 프로그램은 월 1천500원, 18개월 프로그램은 월 1천100원을 납부해야 하며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8개월 이후 아이폰8의 출고가 최대 4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 이용료 2천200원은 월 6만원대 LTE 요금제 가입자가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