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크기·가격 반으로 줄인 ‘미니’ 라면 출시

삼양 제휴로 2천500세트 한정 판매

유통입력 :2017/10/26 14:16

국내 최초 중량과 칼로리를 1/2 가량 줄인 '미니 라면'이 출시됐다.

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가 삼양식품과 손잡고 '맛있는라면 미니'(이하 미니)를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1차로 2천500세트(1세트 20개입)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1세트 가격은 9천200원이다. 9천원 이상 1만8천원 미만 금액으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 2천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발급(ID당3회)한다. 1차 물량 소진에 따라 2차 예약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70g 무게에 290kcal 열량을 담은 미니는 지난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맛있는라면'의 중량(115g)과 열량(480kcal)을 모두 40% 가량 줄인 제품이다. 작은 컵라면(65g) 중량과 유사하다. 개당 가격은 기존 라면(1천50원) 대비 56% 저렴한 460원이다. 끓는 물 550~600ml이 필요한 일반 라면에 비해 종이컵 2컵 가량의 물(400ml)로 조리할 수 있어 큰 냄비 대신 머그컵이나 보온병에 끊는 물을 부어 간편하게 먹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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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김현주 제휴마케팅 매니저는 "미니는 야식으로 라면이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울 때나 등산,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 중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요긴할 것"이라며 "기존 라면 양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나 아동들 혹은 라면과 밥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 11번가 김문웅 비즈본부장은 "11번가는 주도적으로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를 발굴하고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단독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11번가 만의 상품경쟁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