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에 특화된 메신저 ‘바로고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배달 대행 업체를 많이 사용하는 매장에서는 POS와 별도의 배달 대행 프로그램 간 시스템 연동 구조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바로고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배달 대행 접수 기능을 포함하는 연동 API를 개발했다. 하지만 배달 대행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POS 연동 구조에서는 접수 이후 관리 기능이 없어 매장과 배달 대행 업체 간 유선 통화로 해결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바로고는 POS 연동 구조에서도 배달 대행 전용 프로그램 필수 기능을 바로고톡에 내장했다.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크게 위젯과 메신저로 나뉜다.
위젯은 현재 배달 대행의 상황(정체·지체·원활), 우천 시 추가 지연 시간 표시 또는 할증 요금 등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할 정보가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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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는 공지·채팅·주문 상태 확인 기능이 있다. 공지 기능은 대행 업체에서 공지사항 발송 시 실시간 안내문이 뜬다. 채팅 기능은 배달 관제를 담당하는 지사와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문 상태 확인 기능은 현재 배달 진행 상태 또는 배달원의 매장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바로고 O2O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POS 개발사와 연동 시 API와 함께 바로고톡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새로운 기능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