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인의 게시물과 광고 게시물의 뉴스 피드를 분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씨넷, 리코드 등 미국 IT 매체 다수는 페이스북이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세르비아, 볼리비아, 과테말라, 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이를 시범 도입 중이라고 보도했다.
분리된 광고 게시물은 최근 페이스북이 도입한 '익스플로러 피드'에 게재된다. 이는 이용자가 새로운 게시물을 탐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페이스북 광고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익스플로러 피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익스플로러 피드는 페이스북 웹 버전이나 iOS 앱의 '탐색' 탭을 통해 접근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앱이나 웹페이지를 열기만 해도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뉴스 피드에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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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한 기자는 게시물이 익스플로러 피드로 옮겨진 이후 게시물의 유기적 도달 범위가 3분의 2로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시범 도입 지역을 전세계로 확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