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직원 1인당 매출-수익 '단연 으뜸'

리코드 조사…MS-알파벳 등도 높은 순위

인터넷입력 :2017/08/05 22:51    수정: 2017/08/06 12:2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의 1인당 매출이 전통산업 부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업원 1인당 수익은 페이스북이 같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이 지난 6월 마감된 2분기에 종업원 1인당 18만8천698달러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IT 매체 리코드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1인당 매출도 45만 달러를 웃돌면서 조사 대상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의 1인당 매출과 수익이 높은 수준을 차지한 것은 소프트웨어가 주축을 이루기 때문에 생산과 유통 등의 여러 단계를 담당하는 인력이 필요 없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페이스북이 종업원 수를 계산할 때 포함되지 않는 계약직을 많이 고용한 것도 1인당 실적 수치를 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리코드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인당 매출 18만5천 달러, 수익 5만2천 달러로 페이스북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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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종업원 1인당 매출은 34만4천 달러로 MS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1인당 수익은 4만6천 달러에 머물러 MS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리코드는 이번 조사는 실적 발표 때 종업원 수를 공개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애플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