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인원 노트북 서피스북이 확 달라졌다.
IT매체 씨넷은 17일(현지시간) MS가 15인치 화면에 향상된 인텔 CPU, 강력한 그래픽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MS 서피스북2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새로워진 서피스북2에서는 기존 13인치 모델에 15인치 모델이 추가됐고 15인치 모델에는 제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됐다. 투인원 제품으로 디스플레이만 떼어 윈도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그래픽 성능의 개선이다. 15인치 서피스북2 모델은 6GB 전용 그래픽 메모리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 13인치 모델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1050를 갖추고 있어 두 제품 게임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그래픽을 갖췄다고 씨넷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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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7일부터 배포가 시작된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서피스북2에서 혼합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림판 3D(Paint 3D)를 통해 3D 모델을 실제 세상에 옮겨 놓을 수도 윈도 혼합현실 뷰어(Windows Mixed Reality Viewer)를 통해 MS 혼합현실 헤드셋을 구동할 수 도 있다. MS는 서피스북2에 대해 "그래픽 성능이 오리지널 서피스북 대비 5배 좋아졌고, 신형 맥북 프로 대비 2배 가량 좋다"고 밝혔다. 또, MS는 서피스북2의 배터리는 17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이는 최신 맥북 프로 대비 70% 향상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13.5인치 모델은 1,499달러(약 170만원), 15인치 모델은 2,499달러(약 282만원)부터 시작하고 11월 9일 예약 주문을 시작해 16일 배송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