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교육용 노트북 시장에서 구글 크롬북을 잡기위한 전략으로, ‘서피스 플러스’라는 새로운 서피스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년간 매월 기기 대금을 이자 없이 분납할 수 있고, 18개월 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일(현지시간) 긱와이어 등 IT전문 외신들은 MS가 미국에서 휴대폰 구매 방식을 연상시키는 서피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서피스 플러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미국 온라인, 오프라인 MS스토어에서 이용가능하다. 서피스 랩탑, 서피스 프로, 서피스 북, 서피스 스튜디오 등 서피스 전제품이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이번 프로그램 출시는 미국 교육시장에서 60%가까운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 구글 크롬북을 따라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서(K-12 시장) 구입한 모바일 디바이스 총 126만 대 중 58%가 크롬OS를 탑재한 기기로 나타났다. 윈도 기기는 22%에 그쳤다.
관련기사
- MS, 새로운 서피스 프로 국내 공식 출시2017.08.02
- MS 서피스 미니 실제 사진 유출2017.08.02
- MS, 서피스 프로 신제품 19일부터 예약판매2017.08.02
- MS ‘서피스 스튜디오’ 2차 출시국서도 한국 빠져2017.08.02
MS는 서피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하드웨어 매출 반등도 꾀하고 있다.
회계연도 2017년 4분기 MS 서피스 매출은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해 9억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의 기대작인 서피스 랩탑은 4분기를 마치기 2주전에 출시돼 분기 매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