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프로세서와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강화한 고프로 히어로6 블랙이 16일 국내 출시됐다.
고프로는 기존 액션캠 메이커들과의 차별점을 이끌기 위해 히어로6 블랙에 ‘GP1'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시켰다. 이는 4K 초당 60프레임, 1080P 초당 240프레임 동영상을 지원할 수 있어 UHD 수준의 영상 촬영을 이끌 수 있다.
고프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히어로5 블랙과 히어로6 블랙의 흔들림 방지 기능 비교 영상을 선보였다. 현장감 구현을 위해 큰 움직임엔 민감한 반응을 하지만, 미세한 움직임을 방지해 안정적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고프로 관계자는 “기존 동양상 안정화 기능이 보다 진화돼 짐벌 또는 마운트 장착 없이도 부드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히어로5 블랙과 히어로6 블랙의 흔들림 방지 기능 차이는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히어로 6 블랙은 5GHz 속도의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한다. 기존 히어로5 블랙에 비해 약 2배 정도 빨라진 와이파이 통신 능력을 갖춰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옮기는 일이 가능해졌다.
고프로는 히어로6 블랙의 가격을 59만9천원으로 책정했다.
고프로 관계자는 “히어로5 블랙의 미국 판매가는 399달러, 우리나라에서는 54만5천원이었다”며 “히어로6 블랙의 미국 판매가의 경우, 기존 히어로5 블랙보다 100달러(약 11만원)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판매가의 경우 약 5만원 상승한 54만5천원으로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고프로는 당분간 저가형 세션 모델의 신형 제품을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에 판매하는 히어로5 세션 제품의 판매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고프로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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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프 브라운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판매 총괄은 “고프로는 히어로6 블랙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퀵스토리로 간단하게 편집해 소셜미디어에 송유하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며 카메라 회사 그 시앙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한국은 IT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늘어나 히어로6 블랙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상=고프로 히어로6 블랙과 히어로5 블랙 흔들림 방지 기능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