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카메라의 대명사 고프로의 드론 '카르마'가 올 봄 이후 국내로 돌아온다.
일본의 IT미디어 임프레스워치는 1일(현지시간) 액션캠 업체 고프로가 지난해 판매를 중단했던 드론 ‘카르마’(Karma)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고프로의 첫 번째 드론 제품인 카르마는 지난해 11월 배터리 결함 문제로 2500여대 전량 리콜됐다.
판매된 제품 중 한 대가 비행 중에 배터리가 급속히 방전돼 전원이 꺼져 추락했기 때문.
고프로는 문제의 원인을 배터리 고정 장치의 결함으로 보고 배터리와 전체적인 구조를 함께 바꿨다.
3축 스태빌라이저(흔들림을 제어하는 안전 장치)에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어 안정성을 높였다.
스태빌라이저를 포함해 드론, 손에 들고 촬영할 수 있는 카르마 그립과 컨트롤러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카메라는 고프로의 액션캠 ‘히어로5블랙’을 사용했다.
액션캠이 포함된 세트는 1천100달러(약 126만원), 액션캠이 제외된 세트는 800달러(약 92만원)다.
액션캠을 포함한 세트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미국 대비 15만원 가량 비싼 14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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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르마 드론은 고프로 웹사이트와 미국 가전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한편 임프레스워치는 고프로가 이 제품을 봄 시즌 이후 북미, 일본, 한국 순으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