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공식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Kotlin)을 주제로 한 개발자 세미나가 다음달 국내서 열린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젯브레인(JetBrains)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젯브레인 나이트 서울 2017'을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구글이 지난 5월 18일 연례 컨퍼런스 구글I/O에서 코틀린을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로 선언한 후 국내서 처음 열린다.
코틀린이 구글 공식언어로 채택된 후 이를 쓰는 개발자 커뮤니티 안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개발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데이터베이스(DB) 회사 렘(Realm)은 오는 2018년말까지 코틀린이 자바 개발자 비중을 따라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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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젯브레인 한국총판 단군소프트가 후원한다. 단군소프트 측에 따르면 행사는 젯브레인 주력 자바 통합개발환경(IDE) '인텔리제이 아이디어'를 포함한 효율적인 개발툴 사용법과, 젯브레인이 만든 개발언어 코틀린의 세부 업데이트, 사용팁, 사례를 직접 듣고 질문할 기회다.
젯브레인 개발지원팀을 이끄는 개발자 하디 하리리(Hadi Hariri) 씨가 회사의 툴과 개발언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로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레진코믹스 개발자 우명인 씨는 국내 코틀린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