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 이후 최고 주가를 달성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넷플릭스 주가가 5일(현지시간) 5.4% 상승한 194.39달러에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같은 날 가장 많은 구독자가 선택하는 '스탠더드 플랜' 서비스의 구독료를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했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 플랜'의 경우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했다. 가장 낮은 가격의 '베이직 플랜'은 7.99달러로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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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변화는 투자자들이 구독료 인상으로 가입자들이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넷플릭스가 작년부터 자체 콘텐츠 제작 등 콘텐츠 품질 상승에 거액을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내년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약 70억달러(약 8조 255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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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통해 내년 약 6억5천만달러(약 7천452억원)의 매출을 추가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구독료 인상은 미국에서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