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축소 vs 확대" AI 논쟁, MS CEO도 가세

나델라 "일자리 오히려 더 늘려줄 것" 주장

컴퓨팅입력 :2017/10/04 08:47    수정: 2017/10/04 11:3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실리콘밸리에서도 인공지능(AI)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AI의 미래에 대해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 머스크는 AI가 인간을 위협할 것이란 암울한 경고를 한 반면 저커버그는 AI가 인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오히려 늘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리코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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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MS CEO

나델라는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배너티 패어의 ‘뉴 이스테블리시먼트 서밋(New Establishment Summit)’에서 “AI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주도록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시각, 청각 장애자 같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델라는 특히 MS의 카메라 앱인 ‘시잉(Seeing)’ 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은 사례를 설명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