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도 인공지능(AI)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AI의 미래에 대해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 머스크는 AI가 인간을 위협할 것이란 암울한 경고를 한 반면 저커버그는 AI가 인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오히려 늘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리코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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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는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배너티 패어의 ‘뉴 이스테블리시먼트 서밋(New Establishment Summit)’에서 “AI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주도록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시각, 청각 장애자 같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델라는 특히 MS의 카메라 앱인 ‘시잉(Seeing)’ 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은 사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