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희생자를 위한 기부금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 300만 달러 기금 목표액은 곧 채울 전망이다.
주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모금은 현지 의회 의장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터라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펀딩 플랫폼 중 하나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시작된 모금은 10시간 만에 100만 달러를 채웠다.
모금 초기 목표액 200만 달러는 현재 300만 달러로 수정됐다. 모금 15시간이 지난 현재 3만7천여 명이 267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단순히 희생자를 위한 마음이 한 곳에 모인 결과는 아니다. 현지 의회 의장이 직접 나서고 SNS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리기 시작하면서 모금액이 빠르게 모였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클라크카운티위원회의 스티브 시솔랙(Steve Sisolak) 의장이 직접 나서면서 이 소식은 급속히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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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의장은 이 캠페인을 직접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모금 페이지에서는 펀드 기금을 희생자와 희생자의 가족의 안정을 위해 재정적인 보탬이 되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