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이틀간 휴대폰 개통 안돼요”

방통위-이통3사, 전산개통 작업 일시 휴무

방송/통신입력 :2017/10/03 09:33    수정: 2017/10/05 10:02

추석 당일인 4일부터 다음날인 5일까지 이틀 동안 휴대폰을 구입해도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절차가 이뤄지지 않는다. 급한 개통 업무가 필요하다면 오늘(3일) 내에 마쳐야 한다.

이동통신 3사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복리 차원에서 4일부터 이틀 동안 전산개통을 일시 휴무키로 했다.

전산 개통 휴무에도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해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은 매장 문을 열어두기도 한다.

하지만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휴대폰 기기를 구입하더라도 6일 오전 이후에나 실제 개통이 가능해진다. 그 전까지는 기존 휴대폰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통신 기능을 쓸 수 없는 새 공기계를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틀 간의 일시적인 전산 개통 휴무가 끝난 뒤 6일부터 7일간 개통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8일 일요일에는 다시 주말 전산개통 휴무에 따라 휴대폰 개통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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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개통 가동과 휴무 일정이 징검다리 식으로 다가오는 만큼 불가피한 개통 업무를 받아야 할 경우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으로 새 휴대폰을 급하게 구입해야 하는 경우 추석 당일 이전에 가까운 매장을 찾거나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