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추석 연휴, 추억의 만화 정주행하세요"

80년대 활약한 추억의 만화 거장 열전

인터넷입력 :2017/09/29 16:58

이번 추석엔 추억의 만화들을 소환해볼까?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29일 모처럼 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정주행하기 좋은 '추억의 만화 거장 열전'을 소개했다.

먼저 자녀와 동심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작가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레진코믹스는 80년대 국민만화 '아기공룡 둘리'부터 가난속에서도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일곱개의 숟가락'은 어린 자녀들과 같이 봐도 좋을 만화다. 이 밖에도 여고생들의 일상을 그린 'O달자의 봄', 샐러리 만화의 원조격인 '날자, 고도리', 신혼부부 이야기를 다룬 '신인부부'까지 80년대의 가족과 세대별 정서를 담은 김수정 작가의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 때 그 시절 만화방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를 위한 '박봉성, 박인권, 이현세, 김진, 신일숙, 문정후'열전도 준비했다.

박봉성 만화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한국 만화사에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부터 만화로 나온 삼국지 가운데 작품성과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 '박봉성 삼국지'까지 작가의 25편 작품을 레진코믹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본능을 그린 '쩐의 전쟁', 국수장인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다룬 '국수의 신' 등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욕망과 본능 그리고 관계에서 오는 치열한 갈등을 그린 박인권 작가의 다양한 장르물도 레진에서 볼 수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정주행을 추천하는 '추억의 만화 거장 열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만화가인 이현세 작가의 까치와 엄지가 나오는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일본과의 전면전을 다룬 '남벌', 범죄의 세계를 그린 '블루엔젤',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그린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등 히트작도 망라돼 있다.

한편 출판만화 시절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스물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김진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바람의 나라'와 역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원작인 신일숙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리니지'도 레진코믹스에서 만날 수 있다. 만일 문정후 작가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무협명작 '용비불패'는 물론 판타지대작 '초인'도 그 시절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콩무협물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영성의 ‘풍운’도 눈여겨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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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대표무협물인 ‘풍운’은 무협만화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1부부터 4부까지 총 266편이 연재 중이다. 특히 국내 미출간된 단행본 87권부터의 내용도 4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서현철 콘텐츠제휴팀장은 “웹툰 플랫폼에는 최신 웹툰 뿐 아니라 추억의 만화도 많다”며 “그간 바쁘게 사느라 어느 순간 좋아했던 만화도 잊었던 분들이, 모처럼 연휴를 맞아 추억의 만화를 보며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