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또 다시 역대 최대 규모 경신

게임 체험과 함께 e스포츠, 게임방송 등 게임문화 확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7이 작년보다 더욱 커진 규모로 개최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신철)는 지스타 2017에 대한 중간 정보를 공개하는 간담회를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13년간 지스타를 빠지지 않고 참석한 넥슨이 선정됐으며 프리미어스폰서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또한 트위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활동하며 게임대상, 컨퍼런스를 비롯해 지스타 현장을 생중계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지스타 2017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벗어나 e스포츠, 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임 문화의 변화를 포함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17에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게임방송 관련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5일까지 지스타 2017 참가신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미 지난해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자 전시 공간 B2C는 1천655부스, 업체간 사업공간인 B2B는 1천103부스로 총 2천758부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마감 기록인 2천719 부스를 넘어서는 것이다.

신청이 마감된 B2C관은 블루홀, 그라비티, 넷마블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업체간 자리 선정을 위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메인스포서인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밀 전망이다. 프리미어스폰서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도 300부스를 확보하며 대규모 전시를 예고하고 있다.

B2B관은 카카오, 스마일게이트, 네이버를 비롯해 텐센트 등 해외 주요 개발사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 아직 신청이 마감이 안된 만큼 국내 및 해외 주요 개발사의 참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도 지스타 2017에 B2B 부스에 참가한다. 특히 조이맥스는 국내외 게임 파트너에게 캔디팡 및 윈드러너 후속작과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강신철 위원장은 “지스타 2017은 개막을 4개월 앞두고 B2C 관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위원장을 맡게 된 첫 해부터 높은 호응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만반의 준비를 갖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