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글로벌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에서 실시하는 브랜드 가치(억 달러 표기) 집계에서 나란히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올랐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부문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브랜드 가치는 132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1% 올랐다. 현대차는 인터브랜드 전체 순위에서 지난해와 똑같은 35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11위에 오른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5.6% 오른 67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나타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69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앞으로 소형 SUV 코나, 차세대 수소전기차, 고성능차 i30N 등을 토대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앞으로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와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BEAT 360' 등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한편 올해 인터브랜드 자동차 부문 순위에서는 토요타가 503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1위에 올랐다. 토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6.1% 줄어들었다. 벤츠, BMW, 혼다, 포드 등이 토요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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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 사태 이후로 친환경 및 스마트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아우디는 7위, 폭스바겐은 9위에 올랐다. 최근 신형 전기차 리프로 상승세를 노리는 닛산은 8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40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자동차 전체 순위 15위, 전체 순위 9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