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라이프스타일 바꿀 것"

여상덕 사장, '2017 OLED 서밋'서 개막 기조연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9/22 11:14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미래 성장엔진이 될 것이고, OLED로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OLED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서 열린 '2017 OLED 서밋'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 OLED 서밋은 국제 OLED 협회(OLED Association) 주관으로 개최돼, 매년 글로벌 OLED 시장을 이끄는 학계·업계 석학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행사는 올해로 19회 째를 맞았다.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과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올해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21일~22일 이틀간 열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유(u) 월페이퍼TV와 투명디스플레이, 크리스탈 사운드(CSO) OLED 등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회사는 개막기조연설과 컨퍼런스를 통해 OLED 기술 트렌드와 시장 확대 전망 등을 발표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서 열린 '2017 OLED 서밋'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 OLED TV는 최근 영국의 유명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초저휘도 블랙' 구현이 가능하다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퍼시픽대학 쉬디(Sheedy)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블랙이 좋은 TV가 화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눈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스웨덴의 화질전문 평가 기관 라이즈 아크료(Rise Acreo)는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OLED 제품이 컬러 콘트레스트·HDR커버리지·시야각 등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인터텍과 라이즈아크료의 호평을 통해 LG 올레드TV는 최신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약 1천 배 이상 깊은 블랙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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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OLED TV는 LCD TV와 비교해 컬러 표현 능력은 60배, 시청 위치에 따른 컬러변화율 측면에선 1.6배 우수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TV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 우수성을 적극 보호키 위해 '100% 퓨어 컬러(Pure Color)', '퍼팩트 블랙(Perfect Black)', 제로 블랙(Zero Black)' 등 상표를 출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