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플랫폼 경계가 무너졌다.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크로스 플레이는 PC 및 스마트폰 이용자 등이 플랫폼 구분 없이 게임 공간에서 만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요약된다.
21일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은 모장(Mojang)이 마인크래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더 베터 투게더(The Better Together Update)' 패치 파일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다.
대응 플랫폼은 윈도10 PC, X박스원,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등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겨울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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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플랫폼 구분 없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단, 플레이스테이션4(PS4) 대응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소니 측은 PS 네트워크 회원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