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가 12월 1일 국내 시장에서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아침 전해진 이 소식으로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물량이 국내 시장에 풀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닌텐도의 신작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게임기와 콘솔게임기의 특징을 결합한 게임기다. 상황에 따라 본체를 따로 들고 다니며 게임을 즐기거나 TV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다른 시도와 높은 편의성으로 이용자에게 높은 반응을 얻은 닌텐도 스위치는 북미, 일본, 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중고 제품이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젤다의전설: 야생의 숨결’이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품 부족 현상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상대적으로 콘솔게임 시장이 작은 한국에는 할당된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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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와 가상현실(VR) 헤드셋 PS VR도 한동안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다.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물량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한국 정식발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