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으로 애니메이션도 제공

안드로이드 앱에 출시…웹드라마도 준비

인터넷입력 :2017/09/20 11:03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은 5분 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스낵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일 안드로이드용 웹툰 앱에 '웹툰 플레이' 코너를 열고 먼저 7편의 스낵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웹툰 플레이 채널을 통해 웹툰 기반의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언덕 위의 제임스', '달콤한 인생', '여탕보고서'와 네이버웹툰이 자체 제작한 스낵 애니메이션 '열대어', 'Lazy cooking'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이 스낵 애니메이션 콘텐츠 채널 '웹툰 플레이'를 열었다.

또 네이버웹툰은 향후 여러 웹툰 속 주요장면들을 뽑아 요약한 '시시툰툰'이나, 어떤 웹툰을 봐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한 추천 영상 '추남추녀'와 같은 애니메이션들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추후 iOS용 앱에도 해당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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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레이 채널에서는 웹툰 IP를 활용한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와이낫미디어와 함께 웹툰 원작의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웹드라마를 제작 중이며, 10월 중 웹툰 플레이 채널에서 연재할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는 그동안 기술과 사용자 디바이스의 진화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 없이 시도해왔다"며 "웹툰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해 사용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웹툰이 가진 원작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