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영상 등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통해 점차 주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 관련 기기는 높은 기기 가격과 플레이를 위해 넓은 공간을 요구해 가정으로의 대중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VR관련 업체는 누구나 부담없이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진출에 나서는 중이다.
대표적인 VR 체험공간 사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예쉬컴퍼니는 자체 제작한 VR 체험 시뮬레이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5월 중국 VR전문 업체 이맥스(Emax)와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VR체험 시뮬레이터인 스페이스델타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VR체험 공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예쉬 컴퍼니는 서울 7곳, 경기 15곳 등 전국 69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괌에도 진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통해 연내 100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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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쉬컴퍼니는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 체험을 비롯해 우주여행, 미스터리 체험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잠뜰의 캐릭터를 활용한 VR콘텐츠를 선보이며 5~10세 이용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의석 예쉬컴퍼니 대표는 "수준 높은 VR 체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 신사 인근에 국내 최초 멀티플레이 VR 콘텐츠 체험공간인 ‘VR 존 시네마’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VR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