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딩교육 전문 업체 코딩앤플레이는 싱가포르 교육기업인 샤인서비스와 5개년 120억원(1천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코딩앤플레이는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어린이 코딩교육 커리큘럼 및 창의 사고력 커리큘럼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아교육기관 및 전국 주요 도시의 코딩앤플레이 센터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코딩앤플레이를 배우고 있다.
샤인서비스는 싱가포르 자동화 산업협회의 유관 기업으로 정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싱가포르 교육부를 통한 공급은 물론, 사립학교 및 유아교육기관으로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코딩앤플레이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코딩앤플레이는 지난 8월 대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으로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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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서비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샨린 리는 “코딩앤플레이는 싱가포르 코딩교육의 플랫폼으로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MOU와 동시에 TV 광고,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공급에 나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정석 코딩앤플레이 대표는 “싱가포르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로 인해 어린이 인구는 적은 편이지만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고 신교육을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 코딩교육 시장의 미래가 밝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세계 많은 어린이들이 코딩앤플레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코딩교육을 배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