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산량이 1만대에도 못 미칠 것이다.”
아이폰X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이 OLED 수급 문제로 초기 물량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기껏해야 하루 생산량이 1만대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 전문인 KGI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1일 공개한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X 생산량이 하루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맥루머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X는 이달 하순 공식 출시된 이후에도 한 동안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궈밍치가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X는 실버, 블랙 색상 외에 브러시 골드 색상 제품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궈밍치는 ‘브러시 골드’ 아이폰X가 특히 초기 생산 차질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골드 브러시는 최기에 극도로 적은 수량만 공급될 것”이라면서 “다른 색상 제품보다 늦게 판매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애플이 아이폰X 생산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은 새 모델부터 적용한 OLED 수급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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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2일 오전 10시(태평양 시간 기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아이폰X 외에도 4K 애플TV, LTE 탑재한 애플워치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