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에서 크로스플랫폼 앱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애저 앱 서비스'에 리눅스 지원을 추가했다. 리눅스 기반의 언어와 도구를 활용해 웹 및 모바일 앱 개발과 호스팅이 가능해졌다.
미국 지디넷은 6일(현지시간) MS 개발자 플랫폼 애저 앱 서비스가 리눅스에서도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애저 앱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 클라이언트 앱 개발 및 호스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원문링크]
MS는 지난 2015년 3월 애저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별개로 제공되던 애저 웹사이트/웹앱, 모바일서비스, 비즈토크서비스, 3개 서비스를 묶은 통합서비스였다. 이 통합서비스는 앱 호스팅, 런타임, 확장성 모델을 제공했다. 웹앱, 모바일앱, 비즈니스앱, API앱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자를 겨냥한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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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지원이 추가됨에 따라 애저 앱 서비스는 '웹앱 포 컨테이너스'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개발자는 자바, 파이썬, 고(Go)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자신의 도커 형식의 컨테이너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애저 앱 서비스는 또 ASP닷넷코어, 노드JS, PHP, 루비온리눅스 환경을 지원하는 이미지를 자체 제공한다.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워드프레스, 줌라, 드루팔 등 사전제작 패키지를 가져와 애저 앱 서비스에 배포할 수 있다.
애저 앱 서비스의 아이디어는 개발자가 기반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메인터넌스를 MS에 맡기도록 놔두게 만들어 준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제어기능을 더 많이 필요로하는 사람에게는 그 애플리케이션에 전체 원격 접근해 관리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SSH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