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닷넷코어의 새로운 로드맵을 공개했다.
MS는 닷넷을 윈도 종속에서 벗어난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웹, 데스크톱,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과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의 수고를 최소화하려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그에 따라 MS는 윈도에 제공하는 닷넷 프레임워크와 구별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닷넷코어’라 명명했다.
지난달 29일 MS는 닷넷코어1.0 공식버전을 공개했다. 이후 제기된 이슈를 해결하는 첫번째 닷넷코어SDK 1.0.1 패치가 8월초 나온다.
1.0.1 패치는 닷넷 빌드 성능 개선, 닷넷코어에서 최신 F# 알파를 사용하기 위해 닷넷 뉴 템플릿 업데이트, 크래시 측정데이터에 기반한 툴 개선 등을 담았다.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 닷넷코어1.0의 첫번째 마이너 업데이트가 나올 예정이다.
‘.xproj/project.json’을 ‘.csproj/MSBuild’로 교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프로젝트 포맷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1.0 프로젝트를 열면 새 프로젝트 포맷으로 업데이트된다. 런타임과 라이브러리에 대한 기능 추가와 개선도 이뤄진다.
닷넷코어1.0의 툴은 현재 프리뷰2 버전이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닷넷코어1.0 툴도 RTM 버전으로 나온다.
닷넷 기반 개발언어인 C# 7과 비주얼베이직15 등의 새로운 기능도 지원된다. 함수형 개발 개념의 튜플, 패턴매칭 등을 지원하고, 성능과 코드 품질 관련 기능이 더 추가된다. 개발자 생산성을 위한 기능도 들어간다.
F# 4.1을 지원해 닷넷코어에서 완전한 F#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 언어 서비스에 대한 IDE 경험도 개선된다.
ASP닷넷코어는 웹소켓, URL 리라이팅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애저 기능 지원을 강화한다. 서버 기반 웹리스너를 통해 애저 서비스 패브릭을 지원하며, MVC와 DI 시작 시간이 개선된다. 시그널R과 MVC 컨트롤러 업는 뷰페이지 등의 프리뷰가 들어간다.
닷넷코어 런타임은 ARM 32비트와 64비트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리눅스 배포판도 늘어난다.
엔티티 프레임워크 코어도 애저, 매핑, 업데이트 파이프라인, 쿼리, 마이그레이션, 리버스엔지니어 등에서 개선 혹은 신기능 추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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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내년 1분기와 2분기 중 두번째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닷넷 프레임워크에서 닷넷코어로 축약될 때 사라졌던 API가 부활한다. 네트워킹, 직렬화(serialization), 데이터 등의 API가 늘어난다.
이 API들은 WinForms, WPF, ASP닷넷 등 앱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쓸 수 있다. 닷넷표준2.0에 반영되고 닷넷프레임워크(윈도용), 닷넷코어(크로스플랫폼), 자마린(모바일) 등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닷넷표준2.0은 올해 4분기와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