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GM의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6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서 열린 '한국GM 디자인센터 미디어프로그램' 인사말을 통해 "GM은 현재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사업 성과를 이끌어내는 한편 성장 가능성의 기회 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 사업과 관련한 많은 기사와 시중의 소문을 저 역시 확인하고 있다. 현재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이라며 한국GM 철수설을 일축했다.
이는 향후 한국GM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구조조정 등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카허 카젬, 내달 1일부터 한국GM 사장 직책 수행2017.09.06
- 테슬라, GM-포드 시총 또 제쳤다2017.09.06
- 한국GM, 7월 판매 전년比 24.8%↓ ‘말리부 부진’2017.09.06
- 한국GM, 여심 공략 ‘2018 스파크’ 출시2017.09.06
이어 그는 "한국GM은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회사 내외부 관계자들과의 협업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부로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카젬 사장은 지난 5일 본사에서 열린 '경영 현황 설명회’에 참석해 "경영 상황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과 신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