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이스트소프트의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받고 지난 2일 오후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유출신고된 개인정보 항목 및 규모는 ‘알툴즈 사이트 이용자 아이디 및 비밀번호 13만3천800건’과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에 등록된 웹사이트 명단, 아이디, 비밀번호’이다.
![](https://image.zdnet.co.kr/2016/03/03/lyk_a60RcE7pitzzZWHE.jpg)
방통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은 웹사이트 접속 비밀번호가 해커에게 직접 유출돼 이용자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해당 이용자들은 즉시 비밀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프로그램 중 이용자가 알패스에 등록해 관리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해당 업체에 통보해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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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의 비밀번호 관리프로그램 사용시 비밀번호가 복호화되지 않도록 일방향 암호화되어 있는 지 확인 등 각별한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건과 관련해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규모 및 유출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정보통신망법 위반사항 발견 시 과태료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