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게임 ‘NBA2K18’ 한글판 18일 국내 출시

8일 체험판 NBA2K18 프렐류드 공개

게임입력 :2017/09/04 17:08    수정: 2017/09/04 17:08

인기 농구게임 NBA2K 시리즈 신작 NBA2K18 한글판이 18일 정식 출시한다.

4일 테이크투(대표 스트라우스 젤닉)는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자사의 신작 NBA2K18을 소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NBA2K18은 북미 프로농구 리그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게임으로 NBA 정식 라이선스를 계약해 실제 선수가 등장하며 농구를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PS4, X박스원, PC로 출시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어 메뉴와 자막을 지원하며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선수의 개성을 살리고 사실성을 강화하기 위해 흉터, 흐릿한 문신, 튼살 등 사소한 부분까지 표현됐다. 체격과 근육 등 실루엣도 실제 선수의 특징과 일치하도록 스캔 시스템이 다시 설계됐으며 얼굴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테이크투의 에릭 보에니시 시니어 프로듀서.

선수가 착용한 유니폼과 농구화 등 의상과 아이템의 디테일도 강화됐다. 새롭게 도입한 레이저 스킨 기술을 이용해 옷의 바늘땀까지 표현될 정도로 현실과 유사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NBA2K18은 이용자의 행동을 학습해 반복 플레이를 할수록 플레이가 편해지는 기술이 도입됐으며 어떤 선수가 누구를 막을 것인 것 정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더해졌다.

더불어 테이크투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별 인기 팀인 클래식 팀 17개를 새롭게 추가했다.

NBA2K18 플레이 스크린샷.

NBA2K18 단순히 두 팀간 대결 외에도 마이 커리어, 마이 GM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추가됐다.

마이 커리어는 하나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모드로 마이 GM은 이용자가 한 구단의 단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가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농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인 네이버후드도 추가됐다. 다른 이용자와 농구 대결을 비롯해 이발소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상점에서 의상과 신발을 구입해 외형을 바꾸는 등 다양하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미니 농구 게임기를 비롯해 농구 대회 승리 팀을 맞추는 퀴즈 등 다양한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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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지원하는 NBA2K18.

정식 출시에 앞서 테이크투는 무료 체험판인 NBA2K18 프렐류드를 8일 공개한다. 프렐류드에서는 일부 팀과 네이버후드의 콘텐츠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프렐류드 플레이한 이용자는 정식 버전을 구매 후 데이터를 그대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테이크투의 에릭 보에니시 시니어 프로듀서는 “이용자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는 매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있어서 이용자의 의견은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용자가 더 사랑하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