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삼성타운에 ‘AI·가전·모바일’ 미래 있다

참가 업체 중 최대 부스...‘유어 뉴 노멀’ 청사진

홈&모바일입력 :2017/08/31 11:00    수정: 2017/08/31 11:11

(베를린=조재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독일 베를린 IFA 2017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 부스에서 인공지능, 가전, 모바일 등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메인 슬로건인 ‘새로운 일상(Your New Normal)'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시티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의 면적은 1만1천84제곱미터(약 3천353평)이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삼성 타운’으로 정했다.

삼성 타운 스마트홈존엔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 등의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가 구현된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될 예정이다.

'삼성 타운'으로 명칭된 IFA 2017 삼성전자 전시장 내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IFA 2017 '퀵 드라이브' 홍보공간 (사진=삼성전자)
IFA '삼성 타운' 내 마련된 웨어러블 제품 활용 휘트니스 공간 (사진=삼성전자)

삼성 타운 내 또다른 곳엔,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는 코너가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앞으로 자제 세탁기 기술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퀵 드라이브’는 위아래로 낙차를 주는 기존의 드럼 회전 방식에 독자적으로 회전하는 후면 회전판을 장착한 ‘큐드럼(Q-drum)’을 통해 앞뒤 움직임이 더해지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세탁물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힘을 받아 강력한 세탁 성능은 물론 세탁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여 준다.

삼성전자 IFA ‘삼성 타운’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QLED T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55, 65, 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 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UHD 시대가 본격화 되고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화질의 디테일을 찾아 주는 HDR 기술도 ‘삼성 타운’의 볼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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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운’에는 가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웨어러블 기어 스포츠, 기어 핏2 프로, 기어 아이콘X 2018 등이 전시되고, 뉴욕 언팩에서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노트8도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관람객들이 기어 VR과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4D 체험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 ‘삼성 타운’ 외에 베를린 시내 이곳 저곳에 ‘유어 뉴 노멀(Your New Normal' 슬로건과 신형 웨어러블 홍보에 나섰다. 특히 베를린 중심가 지역 중 하나인 ’포츠다머 플라츠‘ 광장 한편에 대형 광고가 새겨졌다.

베를린 중심가 '포츠다머 광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유어 뉴 노멀' 슬로건 광고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