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게임즈, ‘조센징’ 발언 공식 사과

"심각한 사안...재발 방지에 만전 가할 것"

게임입력 :2017/08/29 09:17

지난 26일 신작 발표회에서 일어난 한국인 비하 발언에 대해 세가게임즈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세가게임즈는 28일 일본 배우 테라지마 스스무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세가게임즈는 “지난 26일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발표회에서 테라지마 스스무 성우가 역사적,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세가 본사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였고 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조센징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테라지마 스스무.

이어서 “세가 그룹은 세계 이용자에게 감동 체험을 전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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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용과같이: 극2에 성우로 참여한 테라지마 스스무는 지난 26일 진행한 신작 발표회 무대 인사 중 한국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국내 이용자의 분노는 아직 식지 않은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해당 발언을 한 테라지마 스스무의 공식 사과 등 보다 진심 어린 방식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