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우버 이용해 배달 확대 나선다

인터넷입력 :2017/08/23 08:50

월마트가 우버를 통해 본격적인 식료품 배달 확대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월마트가 그동안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파일럿으로 진행했던 배달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1년전 우버뿐만 아니라 리프트와 델리브와 제휴를 통해 시범적으로 배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월마트 측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배달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직원이 직접 배달하는 시도를 하기는 등 그동안 주요 시장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배달을 테스트해왔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사진=씨넷)

월마트는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과 경쟁하면서 어떻게 하면 배송 비용을 절감하고,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등 배송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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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배달 서비스를 받으려면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미국내 달라스, 올란도, 탬파, 피닉스 지역에서 제공된다.

우버 배달 가격은 9.95달러(약 1만1천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