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브랜드를 단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3년 만에 공개됐다.
노키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핀란드 스타트업 HMD 글로벌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품발표회를 열고 ‘노키아8’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노키아 8은 5.3인치 크기 QHD(2560x1440) 해상도의 화면에 금속 몸체를 가진 폰이다. 뒷면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는 컬러 촬영을, 하나는 흑백으로 촬영한다. 후면 카메라 2개, 전면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하나로 결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안드로이드 누가 운영체제, 5.3인치 스냅드래곤 835, 4GB 램, 64GB 저장용량, 최대 256GB 마이크로SD 카드 확장 지원, USB-C 등을 탑재했다.
노키아 8에는 물튀김 방지처리가 돼 있다. 현재 많은 프래그십 스마트폰이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노키아8은 오는 9월 초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599유로(약 80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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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등 기타 출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색상은 무광 실버, 유광 블루, 무광 블루, 유광 구리 4가지다.
HMD글로벌은 노키아 전 직원들이 지난 해 설립한 스마트폰 제조사다. HMD글로벌은 노키아 브랜드와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마이크로소프트로(MS)부터 인수했고, 폭스콘과 협력해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