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2분기 영업손실 25억…적자전환

게임입력 :2017/08/14 16:38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2017년 2분기 결산 결과 매출 86억8천5백만원, 영업손실 25억9천2백만원 당기순손실 45억2천6백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35% 감소하고 영업손익 역시 적자지속한 수치다.

룽투코리아는 매출 감소의 원인이 국내 시장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 부진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못하고,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 매출 비율 상향 조정 이슈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모회사인 룽투게임과 로열티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실적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룽투코리아

이러한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상반기 신규 게임 런칭에 필요한 초기 마케팅 비용증가와 매출 대비 고정비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감소, 교육사업부분의 적자지속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룽투코리아는 하반기 실적 개선은 물론 이익률 상승을 위해 주력 사업인 게임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지난 7월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 가결된 교육사업부 분할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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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모회사 룽투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열혈강호 모바일이 지난 4월 중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고, 연내 대만, 홍콩, 마카오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 또 교육사업부 분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서 양 대표는 “하반기 열혈강호 모바일이 국내 출시하며 신작 게임이 준비 중으로 향후 타사에서 개발한 열혈강호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외에서 런칭 될 경우를 고려해 볼 때 자회사 타이곤 모바일을 통한 추가적인 로열티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한해 이익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회사의 외형성장 및 질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