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기 110억 3천800만원의 매출과 800만원의 영업이익, 4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49.6%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진 요인은 글로벌 유력 지적재산권(IP)인 오디션 IP의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IMC게임즈의 지분을 일부 매각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분기 오디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클럽 오디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리듬댄스 분야의 압도적인 리더 자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클럽 오디션은 지난 3월 국내 출시 3일만에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캐주얼 게임 장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중국에 출시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 역시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버전 오디션과 함께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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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지난 4월 자사가 가진 IMC게임즈 지분 일부를 벤처캐피탈에 매각해 92억원의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IMC게임즈의 미래 가치를 시장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4분기에도 클럽오디션 서비스 지역 확대 등 오디션 IP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들이 게임 산업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는 유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이라는 글로벌 유력 IP를 보유한 동시에 4차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춰 어떤 시장 변화도 기회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 미래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